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BMW 심장’ 뉴 5시리즈, 한국서 세계 최초 출격
5시리즈, 전 세계 약 800만대 판매 모델
입력 : 2023-10-05 오후 3:32:2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BMW코리아가 8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뉴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5시리즈는 BMW의 핵심 차량 중 하나로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 만큼 국내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5일 BMW코리아는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실제 5시리즈는 전 세계 약 800만대 판매 모델이기도 합니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디자인 총괄 사장은 "뉴 5시리즈는 BMW 브랜드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다"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디자인 총괄 사장(사진=표진수기자)
 
BMW 뉴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진화했습니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습니다. 앞뒤 축간 거리도 20mm가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큽니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측면 디자인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 그릴, 높은 숄더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라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볼륨감을 강조했습니다.
 
BMW 뉴 5시리즈 실내 공간 변화의 핵심은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재해석해 개발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스크린을 구성합니다.
 
5시리즈는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더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5시리즈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1만5599대를 판매하며 BMW 전체 모델 중 31%의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뉴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돼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번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BMW 뉴 5시리즈(사진=표진수기자)
 
BMW는 뉴 5시리즈에대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혁신을 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침머하클 BWM 수석부사장은 이번 모델을 두고 "5시리즈는 8세대까지 나올 만큼 역사가 길고 캐릭터가 중요한 차종"이라며 "8세대 5시리즈도 그런 캐릭터 유지에 초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5시리즈 고객이 원하는 것은 비즈니스 세단으로 빠르게 주행하고 편안한 장거리 주행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8세대 5시리즈의 이런 정체성에 미래적 혁신이 더해졌다. 미래적 추세에 맞춰 출시된 i5도 5시리즈의 이 같은 정체성을 지닌 일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BMW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i5도 공개됐습니다. 뉴 i5에는 향상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도달합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4km 입니다.
 
두 차량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880만원~7330만원, 뉴 523d가 7580만원~833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고,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입니다.
 
BMW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