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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마약사범 방송 출연 금지 규정 검토해 시행"
(2023 국감)마약 혐의 연예인 출연, '방송 공적 책임 밀접' 지적
입력 : 2023-10-26 오후 7:22: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에 대해 "지금은 KBS, MBC 등 방송사 내부 자체 규정을 따르고 있는데 일반화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이 위원장은 마약 혐의 연예인의 방송 출연 제한에 대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현재 방송법과 방송심의규정에는 마약사범의 출연 정지에 대한 강제성 있는 규정은 없습니다. KBS, MBC, SBS의 경우 사내 자체 심의를 통해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 의원은 최근 유아인, 이선균, 지드래곤 등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연예인을 언급하며 국민의 분노와 사회적 파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를 두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 부분은 방송의 공적 책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방통위원장과 방심위원장이 대책을 강구해 보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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