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이태원 거리.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10.29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국민 65.85%가 핼러윈 축제 행사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7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즐겨도 된다고 답변한 비율은 34.15%였습니다.
자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참사가 발생한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축제를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3.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추모하는 마음으로 유족의 고통에 공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은 31.69%, '아직 10.29 참사에 대한 원인 등 제대로 밝혀낸 것이 없기 때문'은 6.34%였습니다.
즐겨도 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상인들의 입장과 할로윈 행사 자체를 건전하게 즐기는 사람들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10.29 참사와 할로윈 이벤트나 행사 자체는 별개의 문제'(22.54%), '도의적인 문제로 개인의 자유를 막을 수 없기 때문'(4.5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