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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 1위
과기정통부, 18개 유료방송사업자 대상 서비스 품질평가 발표
입력 : 2023-11-02 오전 9:19:4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서부경남 케이블TV 서경방송이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인터넷(IP)TV 3개사·케이블TV 14개사·위성방송 1개사 등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자료=과기정통부)
 
서경방송은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부분 점수가 평균 68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을 합쳐 전체 1위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특히 서경방송은 유료방송 전체 평균 70.9점을 기록한 AS 부분에서 83.3점으로, 유일하게 8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과 설치 부분에서도 나란히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 전체 유료방송 중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유료방송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지난해 61.4점에서 63.7점으로 2.3점 올랐습니다. 서경방송 등 케이블TV 사업자가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유료방송 서비스 평가 점수를 IPTV 수준까지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경방송 설치기사가 AS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경방송)
 
업계에서는 중소 케이블TV인 서경방송이 IPTV3사를 제치고 서비스 만족도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은 관계자는 "콜센터에서 ARS 시스템이 아닌 안내멘트 후 직접 상담사와 바로 통화 연결이 돼 지역민 눈높이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지역 내 지점을 둬 오전에 접수가 된다면 대부분 당일 설치와 AS를 지원하는 신속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서경방송은 서비스 제고에 노력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방송의 질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서경방송은 "비대면 자가 처리 동영상 운영뿐만 아니라 상담사와 기사가 정직원이라는 부분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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