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9604억원으로 11% 줄었고 순이익은 302억원으로 30.3% 증가했습니다.
별도기준 세아베스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93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3% 늘어났습니다.
매출액 감소는 중국 및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한 철강 시황 부진 때문인데요. 다만 생산·판매활동 안정화 및 공정 자동화 활동 등을 통한 효율적 제품 생산 체계 정립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습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 3분기 매출액 355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 56.7% 감소한 수치인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수요산업 판매량 감소 및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영향입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3.9%, 21.3% 증가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중동지역 정세 불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따른 탄소발 무역 전쟁 및 각국의 수입 제한 및 관세 부과 확산 조짐 등을 고려해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자력·항공·수소사업 등 경쟁 우위 분야에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 CI(사진=세아베스틸지주)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