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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인사검증·수사외압 등 공방 예고
야, 양평 고속도로·R&D 예산·대통령실 이전 논란 등 공세 전망
입력 : 2023-11-07 오전 8:14:47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5월2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7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대통령실 인사 검증과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논란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날선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감에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등 기관 증인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일반 증인 채택을 합의하지 못해 관련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민주당은 자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비서관과 '대통령실 인사 검증 논란'과 관련된 이원모 인사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라며 완강히 반대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감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가족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비롯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대통령실 이전,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개입 의혹과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 증액 등도 여야가 격돌할 지점으로 꼽힙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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