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테슬라 모델Y에 이어 보조금 100%를 공략하는 모델의 도입이 예고되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5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 볼보 EX30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볼보 EX3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C40 리차지 및 XC40 리차지에 이어 볼보가 국내에 선보이는 세 번째 순수 전기차 EX30은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갖추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볼보 EX3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국내에는 도심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69kWh의 삼원계(NCM)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전기차 보조금 100%(5700만원 미만)를 받을 수 있도록 책정될 예정입니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100% 적용할 경우 실제 4000만원대에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테슬라 모델Y는 물론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찾는 수요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30의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