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기관 20곳과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 내용을 보면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반도체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기업·기관의 임직원이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기업·기관은 폴리텍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민간 일자리 창출은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달렸고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며 "반도체는 물론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첨단분야 맞춤형 훈련 확대와 빈일자리에 대한 인력매칭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반도체 학과 신설을 통해 인력 양성 기반을 확충하고 현장형 훈련을 강화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인력을 배출하겠다"며 "우수한 인력양성에는 정부와 기업, 대학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 기업·기관과 22일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정식 장관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소재응용학과 클린룸에서 ‘Photo 공정 중 노광&현상 시연‘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