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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부츠의 귀환
입력 : 2023-11-29 오후 3:52:21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어그부츠 매장. (사진=뉴시스)
 
한겨울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어그 부츠'가 귀환했습니다. 어그 부츠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임수정 씨가 착용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어그 부츠는 1990년대 말~2000년 대 초 감성의 'Y2K패션' 열풍과 함께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는 지난 10월부터 11월(10/1~11/16)까지 부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어그가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장 트렌디한 제품으로 부상한 겁니다. 
 
특히 높은 통굽의 플랫폼 부츠가 인기인데요. '클래식 울트라 미니 플랫폼'과 '클래식 스웨터 레터' 부츠는 주요 사이즈와 색상이 지난달에 품절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타스만', '타즈' 슬리퍼도 일부 인기 제품들이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외에도 디스커버리도 겨울 시즌을 맞아 부츠 스타일 프리미엄 윈터슈즈 '패딩부츠' 라인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레스터QT 부츠'는 발목까지 감싸 찬바람을 막아주고, 활동성이 좋아 데일리 슈즈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3.5cm 굽으로 키높이 기능까지 제공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키높이 슈즈를 원하는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킵니다. 
 
이번 가을에 진행됐던 2024년 봄/여름 컬렉션에는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어그'가 등장했는데요. 물론 한여름에는 어그 부츠를 신는게 무리이겠지만, 어그 부츠가 겨울에만 착용하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죠.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어그 부츠 한 켤레 구매하는 건 어떠실까요?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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