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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후 외인 이탈 없었다…네달 만에 외인 순매수 전환
코스피 2조3510억원, 코스닥 9490억원 순매수
입력 : 2023-12-0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국내증시에서 공매도가 금지된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사들이며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채권 역시 4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 3조3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3510억원을, 코스닥에선 9490억원을 샀는데요. 11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내 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67조5000억원 증가한 692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3조2000억원)과 미주(8000억원) 등은 샀고,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팔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5000억원), 미국(8000억원) 등은 순매수, 버뮤다(-4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드은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8조4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1.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럽이 210조4000억원(30.4%), 아시아 93조2000억원(13.5%), 중동 22조2000억원(3.2%) 순입니다.
 
채권시장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71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14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2310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지난달 말 기준 244조1000억원입니다.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고 상장잔액 대비 9.8%를 보유 중입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 지역은 순투자했습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3조9000억원(46.7%)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72조4000억원(29.7%)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채권 종류별로 봤을 땐 국채(2조3000억원)는 순투자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21조8000억원(90.9%), 특수채 22조원(9.0%)을 보유 중입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이 2조원, 5년 이상 채권 2조8000억원 규모를 순투자했고 1년 미만은 2조5000억원 순회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잔존만기 5년 이상은 103조9000억원(42.6%), 1~5년 미만 채권은 101조6000억원(41.6%), 1년 미만은 38조6000억원(15.8%)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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