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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종편·보도채널에 "총선 조작·왜곡 보도 재발 방지 당부"
류희림 방심위원장, 종편·보도채널 대표들과 간담회
입력 : 2023-12-13 오후 6:04:5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조작·왜곡 보도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심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일 방심위는 서울 목동 인근에서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희림 방심위원장, 황성욱 상임위원, 이현주 사무총장, 방송심의국장 및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 4개사 대표자와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2개사 대표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공정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종편보도채널들의 사회적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허위 조작 녹취록 인용 보도' 제재 건과 관련해 "심의 규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위원들이 신중하게 제재 수위를 결정했으며, 향후 출처 및 사실 관계가 불확실한 내용을 다룰 때는 시청자들이 오인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조작·왜곡 보도의 재발 방지 및 방송의 공정성과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도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각 종편보도채널 대표자들도 “방심위의 제재 사유와 심의 결과 등을 향후 프로그램 제작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채널 위상에 맞는 수준 높은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인근에서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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