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이 5G 28㎓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2015년 정부 공고로 참여한 이후 제4이통사에 두번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오후 3시20분 주가는 전날 대비 22.16% 오른 상황입니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살려 주파수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제4 이동통신사를 유치해 통신3사 과점 체제의 통신시장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으로 통신3사로부터 회수한 5G 28㎓ 주파수 할당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6시 할당 신청을 마감합니다.
할당 대상 주파수는 28㎓ 대역 26.5~27.3㎓ 800㎒ 폭과 앵거주파수 700㎒ 대역 738~748㎒, 793~803㎒ 20㎒ 폭입니다. 주파수는 향후 3년 간 신규사업자 전용 대역으로 공급됩니다. 할당 기간은 6G 통신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할당일로부터 5년으로 결정됐습니다. 전국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입니다.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 시한까지 추가 접수자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난 18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자사 임직원이 참여한 신규 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스테이지파이브는 막판까지 접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접수가 마감되면 신청 사업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날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접수가 완료되면 정리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