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성남시-LH, 태평3·신흥3구역 재개발 사업 본격 추진
입력 : 2023-12-20 오후 6:31:45
이한준 LH사장(오른쪽)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경기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수정구 태평3구역과 신흥3구역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성남시와 LH는 20일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2030 2단계(태평3·신흥3)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 성남시가 공고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대상 지역 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 정비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순환 정비방식 재개발사업 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해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남시와 LH는 성남 원도심 도시 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1~3단계에 걸쳐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단대, 중3, 신흥2, 중1,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순환 정비방식으로 진행해 1만4400세대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내년에는 2030 1단계(수진1, 신흥1)의 사업시행인가와 2030 2단계 중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 시행협약 체결을 진행해 나머지 재개발사업 의 속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2030-2단계(신흥3, 태평3)는 내년 초 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규모 이주 수요 발생으로 원주민들이 재정착하지 못하고 밖으로 내몰리는 전면 철거방식 재개발사업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순환 정비방식은 재개발의 모범사례"라며 "LH와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준 LH사장은 "순환용 이주단지 제공으로 원주민들이 기존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성남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송정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