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2023 ESG포럼)김성주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이 핵심"
"기후 위기, 정쟁 요소 아냐…정부·국회·언론까지 인식 확대해야"
입력 : 2023-12-21 오후 3:44:12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국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21일 "기후 위기 시대에 핵심 사안은 에너지 전환"이라며 재생 에너지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 ESG 학회, 국회 ESG 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 포럼'의 축사에서 "ESG 화두는 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기후 위기 시대에 많은 나라들이 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을 예로 들었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미국은 33기가와트, 독일은 14기가와트, 중국은 208기가와트의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기가와트 생산에 그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입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20년에 태양광 발전의 정점을 찍은 뒤 2023년까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위기의 시대에서 변화와 전환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이 문제는 정치의 문제도 정쟁 요소도 아니다"라며 "기후 위기에 잘 대비하는 나라는 위기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것이고, 대비하지 못하는 나라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국회와 정당, 정부와 모든 언론까지 잘 확립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