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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사기미수 피소···"사실 무근, 법적 대응"
입력 : 2023-12-21 오후 6:35: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A여성병원에서 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1"A여성병원에서는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동국 부부는 약 3년 전 출산 관련해서 서류를 찾기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동국 부부는 사진 사용 중단 요청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가족사진이 병원 홍보 수단으로 계속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A여성병원 전 원장 측과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이동국 부부가 이들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모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는 김모씨를 상대로 현재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모 여성병원 원장 김모씨가 지난 15일 이동국 부부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국 부부는 20137월 쌍둥이 딸 설아, 수아를 이 병원에서 출산했습니다. 201411월에는 막내 아들 시안을 출산했습니다. 이후 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 홈페이지에서 이동국 부부의 출산 소식을 전하는 홍보 자료가 게시됐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동국 부부는 2022 10월 김모씨를 상대로 모델 계약서를 첨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기한 조정신청은 올해 10월 기각됐습니다. 김모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면서 조정을 이어나가는 게 의미가 사라지면서 조정 신청 또한 중단됐습니다.
 
이동국.(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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