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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
입력 : 2023-12-28 오전 11:25:2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자 KDB산업은행은 곧바로 금융채권자 협의회를 소집 통보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 협의회를 소집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채권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하여 채권자 설명회를 2024년 1월3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태영건설은 다수의 다양한 PF 사업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영위하는 특성상 PF대주단을 비롯한 보증채권자의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태영 건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은 물론 금융채권자와 PF대주단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통해 태영건설이 정상적인 영업을 수행해 협력업체, 수분양자, 채권자, 주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권단과 모든 이해당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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