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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틀 깨는 혁신·도전 나서야"
입력 : 2024-01-02 오후 12:55:56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내걸었습니다.
 
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중심만이 一流(일류)신한의 유일한 길임을 함께 새기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은 '고객중심, 일류신한' 달성을 위해 신한인이 가져야 할 일상의 기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 회장은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관행'의 틀,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내부통제도 언급했습니다. 진 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業(업)의 윤리"라며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중심, 일류신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자"고 말했습니다.
 
금융권에서 강조되고 있는 '상생'도 거론했습니다. 진 회장은 "麗澤相注(이택상주)의 마음가짐으로, 상생을 실천하자"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담 스미스는 건전한 자본주의가 유지되기 위한 조건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도덕심과 공감을 이야기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어우러진 금융 생태계에서 주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의 자세는 필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객을 향한 정성과 동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해가자"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신한금융)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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