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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문한 첫 거래일 주가 상승
합병 셀트리온 15%↑·코스피이전 포스코DX 6%↓
입력 : 2024-01-02 오후 4:16:42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2024년 첫 거래일,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개장식에 참석했는데요.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던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0.23% 하락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부터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2271억원, 113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51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종목간 차별화 장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3대장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소폭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82% 올랐습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LG화학(051910)은 1~2%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28일 합병을 완료한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12일 통합 상장을 앞두고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첫날 6.20% 하락했습니다. 
 
업종별 등락은 약세가 더 많았습니다. 철강금속, 보험, 섬유의복, 화학, 유통업, 증권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6%대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1, 2위 종목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56%, 1.39%씩 하락한 가운데서도 1.4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1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 312억원 매도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0원(0.96%) 오른 1300.40원에 마감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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