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일 부산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기술·혁신기업 육성 및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는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보는 지난해 신규보증을 전년대비 2조 2000억원 확대한 6조 4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유동화회사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등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미래성장 혁신기업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이 2일 부산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기보)
기보는 올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평가 기반 혁신기업 육성 시스템 확산 △미래 첨단 신성장 분야의 전략적 육성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혁신성장 프로그램 지원 △수출 중소기업과 글로벌 진출기업 지원에 대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글로벌 지원 모델 개발 △디지털·데이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변화는 즐거운 일이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내용을 인용하면서, "신년에는 임직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생각하며 즐겁고 유의미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내길 바란다. 청룡의 해인 올해가 기보와 중소 벤처기업인 모두에게 뜻깊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