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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판사 출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임명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안보실 3차장 '중국통' 왕윤종
입력 : 2024-01-10 오후 5:43:09
유철환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관련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전임 위원장이었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법조인을 연거푸 권익위원장에 발탁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유 내정자에 대해 "법관으로 미국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권익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는 입학 동기입니다.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설한 국가안보실 3차장에 '중국통'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왕 3차장은 앞으로 안보실에서 경제안보 분야를 전담하게 됩니다. 이어 대통령실 후임 경제안보비서관에는 러시아와 에너지안보 전문가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강 차관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에서 대변인과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산업부 차관급 3명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산업부 1, 2차관에는 각각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이 지명됐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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