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8월25일 당시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핵심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직선거법상 공직자 사퇴시한인 1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직했습니다. 다가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장 기획관은 총선 도전 지역과 관련해 서울 등 전략지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기획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민주당을 이끌던 당시 정계에 입문해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홍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선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금천구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일했고,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를 맡았습니다. 이어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에는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임명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