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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통합금융앱 '간편모드' 출시
'SB톡톡플러스' 앱 15일부터 우선 선보여
입력 : 2024-01-1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권에도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도입되는데요.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의 간편모드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부터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중인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SBI와 OK, 웰컴, 페퍼, 한국투자, 애큐온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도 올해 말까지 개별 금융 앱에 간편모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SB톡톡플러스 간편모드는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현재 수행 중인 작업의 진행단계를 표시하고 확인절차를 마련해 금융거래 편의성도 제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금융앱에서는 전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에서 금융업무(조회, 이체, 금융상품 가입 등)를 직접 처리할 수 있고, 나머지 12개 저축은행에 경우에도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해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비해 점포수가 많지 않은 저축은행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계설 및 상품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저축은행권 간편모드 도입사례가 은행 및 저축은행을 넘어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5일 발표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 통합금융앱 간편모드(쉬운모드) 사용매뉴얼. (자료=금융위원회)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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