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 52.89%가 한의약 난임 치료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36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47.11%였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저출산 시대에 여러 지원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이 28.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많은 난임 환자가 한의약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26.30%, '이전부터 각 지자체에서 진행해왔던 사업이기 때문에' 19.91%였습니다. '기타'는 25.12%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방 난임치료의 의학적,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항목이 31.0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방치료를 받다가 오히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가 29.64%,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국가가 권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21.45% 순이었습니다. '기타'는 21.93%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