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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대, 서울 영등포갑 출마…"낡은 이념 타파에 가장 적합한 후보 "
첨단산업단지 형성 등 공약 제시…"실현할 추진력 갖춰"
입력 : 2024-01-23 오후 4:27:1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 전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기자로서 30여년간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해온 추진력을 바탕으로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쟁과 해결의 낡은 정치,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쾌도난마 앵커와 뉴스 패널로 일하면서 경청과 이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누구 못지않게 키워봤다. 낡은 이념과 특권 타파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한동훈호'를 출범시킨 후 특권 타파, 친서민 행보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저는 구태에 오염되지 않은 신인 정치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영등포갑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 전 원장은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여의도와 연계된 첨단산업단지를 형성하는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기자로 일해온) 추진력을 바탕으로 영등포, 나아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저의 열정을 영등포에서 불태우려 한다"며 "영등포 주민들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혁신 정책,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추동하는 다방면의 네트워크, 영등포 주민의 꿈을 실현할 강력한 추진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논설위원,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를 거치고 2022년 KTV 원장에 취임한 바 있습니다. 또 동아일보 재직 기간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 이달의 기자상, 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사회 부조리를 파헤쳐왔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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