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새해부터 화재로 인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건물의 화재 방호 설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건축자재시험연구원(AMI)에서 방화 테스트를 통과한 이건창호 ‘PVC 시스템 단열 방화창 PWS 85 TT FR’. (사진=이건창호)
화재 시 건축내부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방화창'을 필수로 하는 규제들도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방화창은 화재 사고 발생 시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구조와 대피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방화 성능으로 건물의 안전성을 높여주면서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알루미늄 시스템 단열 방화창 'EWS 75 OW FR'을 출시하며 특수 창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력을 단열 방화창에 적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방화창이라는 특수 창호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단열 방화창은 고온에 의한 변형이나 파열이 없도록 특수 강화 처리된 유리에 창틀은 품질과 내구성이 검증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습니다. 창과 프레임에 삽입된 열팽창 스트랩은 화재가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30배 이상 팽창하며 틈새를 완벽하게 채우기 때문에 화염과 연기의 이동 및 내부 침투를 차단해 화재의 번짐을 막아줍니다. 프레임에 삽입된 나노복합 단열재는 화재 시 불의 열기를 흡입하는 방화성능과 함께 단열성능을 겸비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2월에는 PVC 시스템 단열 방화창(PWS 85 TT FR) 또한 건축자재시험연구원의 방화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국내에서 알루미늄 시스템창과 PVC 시스템창 모두 방화 유리창 성능을 인증받아 판매 중인 기업은 이건창호가 유일합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1위 기업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업계 내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분야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방화창으로 건물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