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즌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 (사진=울산 현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한국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가 기존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진행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 63.80%는 추춘제 전환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06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전환 반대 비율은 36.20%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와 다른 일정이 각종 대회에서 성적 저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1.39%였습니다. 이어 '축구가 유럽 위주인 만큼 추춘제가 주류이기 때문'은 16.00%, '혹한기 축구 문제는 일정 조율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은 7.57%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철 경기 및 훈련을 위한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9.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겨울이 긴 한국에서 추춘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28.12%), 시민구단의 경우 지방자치예산으로 운영돼 춘추제가 더 적합'(23.51%)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