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078340)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회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과 라이선스 사업 권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컴투스는 전날 맺은 계약으로 올해 1월부터 3년간 협회 소속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재판매하는 권한을 얻었습니다.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 초상권과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됩니다. 모바일·PC·콘솔 등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서비스되는 야구 게임에 적용됩니다.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이 6일 서울 금천구 컴투스 본사에서 프로야구선수 퍼블리시티권 사용 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현재 KBO 리그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시리즈에 구현된 협회 소속 선수 얼굴과 이름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 외에도 선수협과 함께 2군 선수단 지원과 유소년·여자 야구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해,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높은 퀄리티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선수협은 2000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설립됐습니다. 컴투스는 KBO와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들을 야구·게임 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이번 선수협과의 계약을 토대로 야구 게임 명가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