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씨젠 제공)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씨젠(096530)은 지난해 매출 3674억원, 영업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씨젠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관련 제품 매출 실적이 급감하며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코로나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코로나 제품 매출은 안정세를 기록하는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준혁 씨젠 IR 실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코로나 제품 성장을 이끈 결과 시장전망보다 빠르게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코로나 제품과 기술공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