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상상인증권이 19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일본 합작법인(JV)으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의 구독자 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 98%"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757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 8월31일 부여된 166만9740주의 주식매수선택권과 2021년 9월28일 부여된 신주인수권 모두 행사돼 보통주로 전환됐다"며 "향후 지분 증권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건부자본증권, 채무증권도 없어 오버행 이슈는 해결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싱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이 리스크지만, 디어유가 전략 다각화를 통해 실적 업사이드 여력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목할 포인트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일본 JV를 꼽았습니다.
2월부터 개시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입점과 관련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로의 접근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수수료율이 기존의 안드로이드와 IOS 대비 현저히 낮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JV의 경우 "일본 M-UP 홀딩스와의 JV는 2월 내 오픈이 예상되는데 일본 아티스트 IP(지식 재산권) 수급 및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JV 총매출의 일부를 디어유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이고 매출에 대해 판관비 인식이 없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디어유 버블(사진=버블 홈페이지 캡처)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