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국힘, '경선 포기' 박민식 수도권 등 재배치 시사
장동혁 "전략적으로 비례 순번 4번 희망"
입력 : 2024-02-28 오전 11:51:01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8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수도권 등 재배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공천 과정 중 수도권 지역에 아직도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지역들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27일 영등포을 출마 포기를 선언하고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 박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설도 제기됐습니다. 
 
또 장 사무총장은 서울 구로을 단수공천을 받은 태영호 의원이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 정치자금법 등 위반 여부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당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밝혀진다면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추천제를 강남권에 이어 영남권으로 확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추천제를 몇 개 지역구, 어느 지역구에 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추천제를 할지,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고민해 가면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순번에 대해 “현실적으로, 전략적으로 비례 순번 4번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다른 정당들이 몇 분의 현역 의원을 보내느냐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순번을 받는 마지막 날 상황까지 고려해 몇 분의 의원들에게 부탁드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