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벤처투자 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이준희 협회 상근부회장 겸 연수원장과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등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유치 성사 가능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벤처투자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의 공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양 기관의 연수사업 참여업체 우대 혜택 상호 부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원장은 "오랜 기간 벤처투자와 중소기업 역량강화에 힘써온 두 전문기관의 업무협약은 벤처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일구는 탄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 연수원의 노하우를 접목해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운 투자시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벤처투자 전문교육 등을 특화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989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건의,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벤처투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VC(벤처캐피탈)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수원에서는 벤처투자 및 창업생태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함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간 약 40여 개의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