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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상조 발판으로 외연 확장…"신사업 장착"
작년 반려동물사업 진출…컨벤션사업도 '순항'
입력 : 2024-03-06 오후 3:04:1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보람그룹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상조사업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사업과 생체보석, 바이오, 컨벤션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6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이래 반려동물 전용 상품과 생체보석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인 '스카이펫'은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진행합니다. 펫 전용 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용품도 제공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 꽃, 장례 증명서 등도 반려인에게 제공합니다.
 
보람그룹이 상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생체보석, 컨벤션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 자체 특허 기술로 제작되는 생체보석 '펫츠비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됩니다. 
 
그룹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푸드·건기식 상품인 '앙팡펫'도 출시했습니다. 앙팡펫은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인지력을 개선해주는 소엽추출물, 소화력과 항스트레스에 좋은 정향추출물 등을 원료로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생체보석 사업은 보람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된 분야입니다.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만드는 비아젬(사람)과 펫츠비아(반려동물)는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분골, 탯줄, 손발톱, 반려동물의 털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과 합성해 만듭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됩니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으로 제작 가능합니다. 
 
울산광역시를 기점으로 컨벤션 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은 지상 7층 규모, 부지면적 약 1000평에 연면적 약 7000평으로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람컨벤션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MICE 산업을 유치했으며 인천 서구 경서3구역 내에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를 세워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수요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으로 시작해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이 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30여년 간 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성장·발전을 이룩하는 종합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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