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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2차 정기총회…'암표 근절의 해' 선포
1대 집행부 연임 확정
입력 : 2024-03-07 오후 2:58:40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제2대 회장에 이종현 엠피엠지 책임프로듀서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음공협은 지난 2월, 명화라이브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1대 집행부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년 동안입니다. 
 
총 6명의 임원에는 회장 이종현(엠피엠지), 부회장 고기호(인넥스트트렌드)·신원규(플랙스앤코), 이사 김형일(라이브네이션 코리아)·유승호(본부엔터테인먼트)·황재호(타입커뮤니케이션), 감사 김정섭(엠스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이종현 회장은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 사단법으로 지정받은 뒤 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며 "1대가 협회의 틀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2대는 암표 근절과 공연장 부족 등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 대중음악 공연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음공협은 이날 2024년을 '암표 근절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주요 안건으로는 △건전한 대중음악공연을 위한 암표 근절 신고센터 개설 △대중음악공연산업발전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서울시 공연장 부족 관계부처 협력 및 추진 △대중음악공연업 허가 등록제와 등급제 실시 △공연 안전관리자 자격증 제도 신설 △표준(비정규) 공연장 계약서 활성화 △K-뮤직 시즌 사업 등 대중음악공연의 지속적인 개최 △대중음악공연(콘서트) 전문 아카데미 신설 △대중음악 공연사용료 신탁업무제도 신설 등이 논의됐습니다. 
 
김형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대표는 "암표 모니터링과 관련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자체 방침이 있어 게시글 업로드를 제한하거나 업로드 된 게시글을 내리는 조치는 이뤄지지 않는 편이며, 모니터링 된 암표를 일괄 취소하는 것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킨텍스와 인스파이어아레나는 공연장 부족에 대한 대안책을 공연제작사와 공연장의 입장에서 논의하는 등 암표 근절과 공연장 부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음공협 2차 정기총회 단체사진(사진=음공협)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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