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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관리직 10명 중 6명 '여성'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여성 육아휴직기간 180일
입력 : 2024-03-08 오전 11:03:1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케아 코리아의 관리직 10명 가운데 6명은 여성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 가운데 여성 직원 비율은 62%였습니다. 여성 관리직의 비율은 66%에 달했습니다. 여성 관리직 비율은 2021년 52%에서 지난해 66%로, 2년 사이 14% 증가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 역시 최고 리더십 직급의 균형 있는 성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를 포함해 31개국 이케아 대표(CEO)의 45%, 관리직의 약 50%가 여성입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누구에게나 평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문화로 인해 모든 직급에서 안정적인 성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여성 직원에게 육아휴직 기간을 180일로 확대해 제공합니다. 이는 법정 의무기간인 90일의 2배에 달합니다. 남성에게는 육아를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기간 30일을 100% 유급으로 제공합니다. 지난해 이케아 코리아에서 육아 휴직을 이용한 직원의 29%가 남성이었습니다.
 
이들이 복직 후에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녀를 위한 사내 어린이집 다기스(DAGIS)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지원하고자 입양을 하는 직원에게도 30일 100% 유급 입양 휴가를 제공하며,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등의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 총 3일의 난임 휴가와 임신 주차에 따른 검진을 위한 휴가도 줍니다.
 
이케아의 모든 매니저와 리더들은 채용, 인재 관리 및 일상 업무 중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이나 배경에 대한 무의식적인 편견을 이해하고, 이를 줄이는 방법에 관해 배우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채용 기회가 있으면 외부에 공고하기 전 내부 구성원들에게 먼저 공개해, 사내 직무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 서비스 오피스, 원격 고객 접점 등 다양한 조직 사이 이동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로의 이동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케아의 관리직 직원 중 80% 이상이 내부 채용을 통해 선발됩니다. 열려 있는 내부 이동 기회는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로지스틱스 매니저나 안전 보안 어드바이저처럼 일반적으로 남성 비중이 높은 직무에서도 여성 직원이 리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케아 코리아는 개인의 성별이나 배경, 커리어와 관계없이 모든 직원이 동등한 기회를 얻고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계약 근무 시간과 무관하게 동일한 업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수 또한 동일한 기준으로 책정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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