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아난 공장. (캡처=에이텀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에이텀이 변압기술 부문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토대로 로봇 사업에 진출합니다.
에이텀은 13일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로봇 고속충전 시스템 중심으로 사업을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니는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에이텀과 트위니는 MOU 체결을 통해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로봇의 사용시간을 높이는 고속 충전시스템 개발에 나섭니다. 물류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수요가 커지면서 처리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자율주행 로봇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센터용 로봇시장은 지난 2021년 4조84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18조8800억원 으로 연 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로봇의 지속적인 활용 시간이 길어야 물류센터의 로봇 도입 효과가 높아지고, 이를 찾으려는 수요도 덩달아 커질 것"이라며 "트위니와의 협업으로 당사의 급속충전기 제품의 활용처를 확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천홍석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고객 발굴과 시장 창출 등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