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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신사업 진출 선언한 쏘카…"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
쏘카, 법인 차량 비대면 관리 솔루션 '쏘카 FMS' 론칭
입력 : 2024-03-13 오후 5:27:49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법인 소유 차량을 비대면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는 B2B 카셰어링 솔루션 쏘카 FMS(차량 관제·관리 시스템)’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쏘카 FMS는 법인 소유 및 장기렌트로 운영 중인 차량을 쏘카와 동일하게 스마트폰으로 예약,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블랙박스) 등 이동과 필요한 모든 것이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통합 관리가 가능합니다.
 
쏘카 측은 법인 고객은 차량 운영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운행, 사고예방, 사고 시 긴급조치 등 다양한 안전 정책도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IoT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을 통해 키 분출 관리, 운행일지 작성 등도 쏘카앱 및 전용 페이지를 통해 이뤄져 운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쏘카 측은 강조했습니다.
 
유류비, 하이패스 등의 기타 비용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운영 중인 법인 차량이 부족한 경우나 고장, 수리 등의 특이상황 발생 시 인근 쏘카존에 위치한 쏘카를 대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쏘카는 쏘카 FMS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3개월간 최대 20대의 차량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쏘카는 이번 신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344만대에 이르는 법인 명의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쏘카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국내외 이동 자산을 보유한 다양한 업체와의 실증사업을 통해 차량의 위치, 상태, 운전 습관 등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을 진행해 왔습니다.
 
박재웅 쏘카 대표는 “13년간 비대면으로 카셰어링 차량 2만대 이상을 동시 운영해 온 기술력과 안정성,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법인 차량 관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기업형 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쏘카)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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