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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스타트업 파크 1개소 추가 조성
입력 : 2024-03-19 오전 11:25:11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창업지원기관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지역에 1개소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파크는 100개 이상의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유관 혁신지원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연계 가능한 대규모 창업 인프라로, 지난 2019년 이후 총 4개의 스타트업 파크가 개소 및 조성 중입니다. 올해 조성되는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창업 공간 구성'에서 '지역창업생태계 기반'으로 확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스타트업 파크를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지역 성장 여건에 맞춰 도심형(서울 팁스타운)과 산업생태계형(포항 테크노밸리)으로 구분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향식으로 계획을 주도합니다. 
 
또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해당 도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등과 연계, 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나가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트업 파크가 지역 청년과 혁신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스타트업 파크의 조성은 지역 내 핵심 권역이나 향후 핵심 권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에,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구 제도 및 부처별 관련 정책을 연계해  △글로벌혁신특구 △규제자유특구 △연구개발특구 같은 직·주·락(職·住·樂)의 정주 여건을 갖춘 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향합니다.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산업의 성장 동력 마중물뿐 아니라,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역할하기 위해 중기부-지자체와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업 신청 대상은 광역 지자체로 창업기획자(대표 협력기관), 대학·연구기관, 기업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합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5억원을, 내년 이후에는 건축비로 121억원을 지원합니다. 지자체는 국비에 지방비를 1:1 매칭해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게 됩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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