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가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상위 10위권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19일 실리콘밸리의 유력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생성형 AI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라이너는 AI 서비스 분야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발표한 생성형 AI 상위 50개 웹서비스 인기 순위. (사진=라이너)
오픈AI의 챗GPT가 20억명에 가까운 월간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구글의 바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캐릭터닷AI가 차지했는데요. 캐릭터닷AI는 미국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AI 챗봇 서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너는 브라우저에 설치해 사용하는 AI 코파일럿 서비스와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워크스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이너는 "이번 조사에서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린 제품은 22개로 40%가 넘는 등 생성형 AI 분야는 매달 새로운 AI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AI 서비스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탄생한 서비스가 차지한 가운데, 4위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