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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 정부 향해 "미친X들, 대통령 지지율 높다고 착각"
박정하 "장관까지 한 분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치고 저급“
입력 : 2024-03-21 오후 7:51:48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23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미친X”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달 말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거론하면서 “아 그런데 미친”이라고 한 뒤 입을 막았습니다. 
 
이어 “이게 미친 X들인게, 40%가 높은 거야? 그게”라며 “(국정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거야, 높은 게 아니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라며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라는 질문에 “(한 비대위원장이) 안 맞아서 그래, 가끔 맞아야 되는데 지난번에도 대들다가”라고 했습니다. 
 
또 “정치적 구타, 지난번에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렸지 않았느냐”라며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아무리 유튜브 방송에서 하는 농담이라도 하더라도 한때 장관까지 한 분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치고는 상당히 저급하다”고 비꼬았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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