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기 체제는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로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글과컴퓨터는 28일 판교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김연수 한컴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김연수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한컴은 이날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했습니다.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말 강력한 주주 환원을 천명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는데요.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입니다.
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