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375500)가 3일 신임 대표이사로 서영재(사진) 전 LG전자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임한 마창민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내달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1967년생인 서 후보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LG 전자에 입사해 HE사업본부와 MC 사업본부 등을 거쳤습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평가받습니다.
DL이앤씨는 최근 마창민 전 대표를 포함해 임원 19명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는데요. 대규모 임원 인사를 통해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건설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