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시니어 세대 대상 인공지능(AI)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시니어 세대가 정보를 빠르게 접하기가 쉽지 않고, 콘텐츠 탐색에 피로를 느끼는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5일 '오늘의 Pick!'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시니어 전용관 해피시니어로 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요. AI를 활용해 매일 엄선한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오늘의 Pick!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섰습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오늘의 Pick! 서비스에는 AI 아나운서가 도입됩니다. AI 아나운서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정보형 숏츠 콘텐츠에 출연해 내용을 소개하는데요. 예를 들어 과거 오늘 날짜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는 과거의 오늘, MZ세대 줄임말이나 유행어를 알려주는 자녀세대 탐구백서, 오늘의 영어, 건강상식 등 시니어 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시니어 고객의 일상을 케어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매일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시니어의 숙면을 돕는 수면 건강 특화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슬림테크 기업 에스옴니와의 제휴로 선보이는 이 콘텐츠는 B tv의 안내음성과 수면 친화적인 소리에 집중하면 되는 방식인데요.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수면 건강 특화 콘텐츠는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자칫 정보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매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