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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한화정밀 인적분할
주력사업, 방위·항공 분야 집중
입력 : 2024-04-05 오전 10:08: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기업인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사업재편_전 후 조직도(그래픽=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1입니다. 5일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수 부문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은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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