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제주시에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한 가운데 국민 54.93%가 이를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45.07%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환경 오염 원인이 온전히 관광객에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8.0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부과 기준이나 징수 방법 등 재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32.00%, '관광객 감소 가능성'이라는 답변은 14.67%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해'라는 답변이 55.2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환경비용을 부담하기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37.31%), '관광객에 부담금을 지우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4.4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