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넷마블이 오는 24일부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주요 기대작들의 릴레이 출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대형 신작 릴레이 출시를 통해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넷마블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진=넷마블)
먼저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되는 ‘아스달 연대기’는 이미 사전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 3시간 만에 12개 서버가 마감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대륙을 무대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 간의 대규모 권력 다툼을 그립니다.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와 각 클래스별 역할이 강조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리모트 서비스, AI 가이드, AI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도입해 사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진=넷마블)
5월에는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글로벌 출시됩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자랑하는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입니다. 뛰어난 원작 재현력과 다양한 스킬 및 무기를 통해 개인화된 액션 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 이벤트는 단 5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오픈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인 태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시부야와 오사카 도톤보리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사전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레이븐2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또 다른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는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등을 기록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입니다. 넷마블은 전작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MMORPG로 개발 중입니다.
지난달 25일에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는데요. 5분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전작 레이븐을 오마주한 액션신을 포함해 다크 판타지 세계가 한눈에 담겼습니다. 또한 전작 레이븐에서 ‘영겁의 서리대검’을 비장하게 휘두르는 모습을 연출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차승원이 이번 신작에서도 광고 모델로 발탁이 돼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각 게임을 통해 유니크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게임 메커니즘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게임성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