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CJ ENM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6.8% 상승한 1조13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97억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4% 하회하는 실적인데요. 김현용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광고 비수기, 피프스시즌 유통 매출 감소 탓에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분기부터 계단식 이익 성장을 기대했는데요. 근거는 티빙, 피프스시즌, 엔터사업 때문입니다.
티빙은 5월초 야구 중계 유료화로 광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가파른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고, 3분기까지 가입자 및 트래픽에서 야구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분기 티빙의 분기 매출이 1300억원에 근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4분기 티빙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200억원 내외 증익을 전망했습니다.
피프스시즌도 2~4분기 평균 3편(1분기 2편)씩 드라마 공급이 예정돼 있어 분기 평균 100억원 내외 증익을 예상했습니다.
엔터사업도 2분기 ZB1·JO1 컴백 및 미아이 데뷔, 하반기 INI·JO1·ZB1 투어 및 K-POP 신인 걸그룹(아이랜드 2) 데뷔로 분기 평균 50억원 이상 증익을 기대했습니다.
(표=현대차증권)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