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자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멈췄다.
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하자 물가에 대한 불안으로 채권금리는 거래일 기준 4일 동안 20bp 가까이 급등했었다.
하지만 이날 채권 금리는 정부가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발언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5년물 국고채 금리가 5.62%를 기록하며 전일과 동일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5.77%, 3년물 회사채 금리는 6.50%로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단지 실세금리인 3년물 국고채 금리는 4bp 하락한 5.5%를 나타냈다.
권창진 하나대투증권 부장은 “3년물 국고채 신규종목이 8000억원 정도 발행되면서 금리가 떨어졌다”며 “새로 나오는 채권은 기존 채권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거래일 기준 6일 동안 5.36%에 머물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