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에 대해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을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라며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라며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다.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