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이 3시간용 에폭시 내화 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국내 최초로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중도 기둥용으로 도막두께가 10㎜ 이하가 된 국내 첫 사례입니다.
내화 도료는 화재 발생 시 페인트가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제품입니다. 플레임체크 EXP-321은 얇은 도막두께로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됐습니다.
도막 두께가 얇으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얇은 두께는 내화도료 기술의 핵심으로 통한다고 삼화페인트는 설명했습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하면 도막이 급속도로 팽창해 두꺼운 단열층을 형성한다"며 "이 단열층이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준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