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6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비 12% 감소한 수치입니다.
두산밥캣 CI.(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이 29일 올 1분기 매출액 2조 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6%를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0.4% 감소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높은 기저효과에도 1%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산업차량은 고금리로 인한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했고, 포터블파워 또한 이연 수요가 소진되며 16% 줄었습니다. 지역 별로도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14%,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6%로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역사적 호황을 지나 올해 시장이 숨 고르기 중이지만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동,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